클라우드(Cloud) 개념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보안클라우입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클라우드(Cloud)의 개념과 종류, 그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고 관련 자료도 많아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사람들에겐 어려운 개념일 수 있어 최대한 쉽게 풀이해보려 합니다.

시작에 앞서 여러분들, 혹시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라고 들어보셨나요???? 해당 용어는 주로 마케팅 업계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거리두기가 일상인 코로나 시대에 배달 음식이 성행하거나 OTT를 이용한 영화 관람이 많아지는 것 처럼, 경제 문화를 통틀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개념이지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사용자의 직접적인 활발한 관리 없이 특히, 데이터 스토리지(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컴퓨팅 파워와 같은 컴퓨터 시스템 리소스를 필요시 바로 제공(on-demand availability)하는 것​

위키백과

어떻게 보면 클라우드(Cloud) 개념도 이와 비슷합니다. IT업의 On-Demand 현상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제출해야 하는 레포트를 집에 두고 온 경우, 이제는 더이상 집까지 달려가서 컴퓨터 저장소를 뒤지지 않고, 어디서나 접근 할 수 있는 인터넷을 이용한 저장소에서 해당 레포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도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여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죠. 전자의 경우를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이용자의 측면)라고 부르며, 후자를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라고 부릅니다.

Gatner 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Cloud 관련 엔드유저 지출이 21년에 비해 22년 총 4,947억 달러로 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 (Gartner, 2022.04)

허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솔직히 클라우드 기술이 기존 인터넷 웹 서비스와의 차이를 느끼긴 어렵습니다. 위 사례를 두고 한번 생각해볼까요? 사실 "인터넷을 이용한 저장소"라는 개념은 이미 존재했던 웹 하드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자동으로 "동기화"가 된다는 차이 외에는 클라우드와 웹 하드는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는 기존의 IT 기술과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 걸까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제공자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기술은 위 내용과는 달리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우리가 집을 짓는 다고 가정해봅시다. 집에 들어설 부지를 선정해서 탄탄하게 기반 공사를 하고, 벽면의 소재는 무엇으로 할 지, 평수는 어떻게 할 지, 방 배치와 창문 구조는 어떻게 해야할 지, 건축에 필요한 소재부터 유지 비용까지 모든 것을 고려해서 집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지식에 아주 해박한 사람이 아니면 보통 사람들에겐 엄청 어려운 작업일 것 입니다. 허나 이미 지어진 집을 내 마음대로 얼마든지 커스텀마이징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뿐만아니라 때에 따라 평수도 넓힐 수도 있고, 필요한 보안 장비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얼마든 지 선택할 수 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위와 같은 일을 가능케 합니다. 적어도 IT기술에서는요. 클라우드 컴퓨팅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미 확보된 IT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상공간을 할애하는 방식으로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아주 간단하고, 그리고 안전한 방법으로 나만의 보이지 않는 전산실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의 종류 (Amazon, aws 자료 발췌)

쉽게 정리한다고 게시글 작성을 시작했는데 스크롤이 생각보다 많이 내려가네요;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코 "비용 절감" 입니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실제 서버 구매에 사용되는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전산실, 물리 서버 등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운영 비용이 모두 가변 비용으로 전환되어, 필요하면 언제든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운영을 하다보니 저장 공간이 부족하여 늘려야 할 때, 간단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에 요청하는 것만으로 필요한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쨰 이유는 전문성 입니다. IT 기술도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관리자 입장에서는 웹 개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안적인 영역까지 모두 포괄하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는데, 아무리 전문가라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영역까지 모두 포괄하여 알고 있기란 아주 어려운 일 입니다. 우리가 서비스하고 있는 시스템을 가장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없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서비스를 위한 트래픽 관리, 웹 방화벽과 같은 보안 장비 적용 유무까지도 이제는 간단한 클릭 몇 번만으로 운영 중인 나의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클라우드(Cloud) 기술에 대해 짧은 지식을 공유해보았는데, 이미 관련한 블로그나 게시글 자료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셨을 지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분들은 밑에 있는 URL로 이동하셔서 업무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엔 더 유익한 게시글로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 클라우드 컴퓨팅 소개 | Amazon Web Services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

  • 이전 랩서스 해킹 사태 - 글로벌 기업도 예외없는 해킹
  • 다음 나만 모르는 도커(Docker)와 쿠버네티스(Kubernetes)